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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맘 아동심리] 분리불안, 동생에게 질투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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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태어날 때부터 예민하긴 했지만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딸 아이가 많이 달라졌어요. 저희 아이는 5살이고 둘째는 이제 13개월 되었습니다. 다들 둘째가 태어나면 아이가 불안하고 질투도 많이 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동생한테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한테도 공격적으로 하고 때리고 밀고 그럽니다. 또 고집도 너무 세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꼭 해야지 안 그러면 두 시간이도 세 시간이고 통곡을 하며 웁니다. 원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다른 아이한테 빌려주거나 나눠주는 건 또 싫어해요. 둘째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너무너무 힘이 들고 어떻게 아이를 훈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 아빠는 엄하기도 하고 남자라 그런지 앞에서 애교도 곧 잘 피우고 고분고분 말을 잘 들어요. 저한테 불만이 있는건지 그냥 만만해서 이러는 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


A. 말씀하셨다시피 아이들은 동생이 태어나는 것에 위기의식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이 동생에게 옮겨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동생과 동시에 양육, 훈육하는 과정에 있어서 부모님이 하셔야 할 역할이 중요하지요.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 것도 분리불안만이 아니라 동생을 안고 있는 엄마와 떨어져 혼자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불안한 것이지요.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이에게 지금 동생의 존재, 그리고 엄마, 아빠가 동생에게 더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시고 또 아이와 함께 하는 일정 시간을 정하셔서 아이의 욕구를 충분히 응원 해 주세요. 이런 과정들을 아이 스스로 경험해야 타인에 대해 배려, 양보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 기질적으로 욕심이 많거나 예민한 아이에 대해 기질 자체에 문제로 삼는 것을 금물이며 스킨십이나 대화를 통해 깊은 상호작용을 시도해 보시고 이를 통해 아이 스스로 욕심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더 나은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정확한 아이의 심리파악이나 행동관찰을 원하신다면 아동청소년심리센터 허그맘의 ARS 전화상담으로 문의 주시면 보다 자세히 설명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문의 = 060-700-0101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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