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 4회 플레넘 기자간담회...금융 등 제재 가능
스타인버그 전 부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 정권은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정권”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지금까지 북한과의 경험을 볼 때 북한이 이런 협박을 할 때 실제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며 실행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제조치와 관련해 그는 “대량살상무기와 직결되지 않더라도 북한 정권에 생명줄을 대주는 금융 등 여러 부문의 제재 가능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스타인버그 전 부장관은 "북한은 대화에 진지하게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의 진지한 의사 표현이 있기 전까지는북한과 대화하거나 교류해야 할 그 가치 자체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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