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특별명예퇴직 접수를 당초 24일에서 21일 오후 6시로 조기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사위원회 심의는 23일부터 진행하고 퇴직 발령은 기존과 동일한 30일에 진행된다. 근속기간 및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명예퇴직금을 지급받는 처우는 기존과 동일하다.
KT관계자는 "영업을 재개하는 27일에 맞춰 퇴직할 사람과 남을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며 "퇴직자가 얼마나 될지는 다음 주 월요일(21일) 접수를 종료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영업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명퇴하는 직원들은 근속기간과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명예퇴직금을 지급받는다. 또 개인의 선택에 따라 추가로 가산금을 받거나 KT M&S 등 그룹 계열사에서 2년 간 근무할 수도 있다. 퇴직금 이 외에 받을 수 있는 총 금액은 평균적으로 퇴직 전 급여의 2년 치 수준이다.
KT는 이번 명퇴를 통해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를 효율화하고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해 조직 전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돌파구가 보이지 않았던 KT상황을 따져봤을 때 구조조정은 불가피했다"며 "아무래도 유선 쪽 인원 감축에 초점을 맞춰 꺼내든 카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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