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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 휴먼스, 장애인 취약계층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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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 선정되기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일자리를 통한 행복, 자립을 통한 행복 그게 포스코 휴먼스의 비전입니다."
방민아 포스코 사회공헌 리더는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 휴먼스의 목표를 한 마디로 이렇게 정의했다. 포스코는 포스코 휴먼스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 휴먼스는 2007년 설립된 국내 1호 대기업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와 포스코의 사회적 기업 1호인 '포스코에코하우징'이 합병해 새롭게 출발한 포스코의 사회적 기업이다.

사업분야는 포항ㆍ광양 제철소와 패밀리(계열사)의 세탁 업무와 사무지원, 정보통신(IT) 및 통신 교환 업무를 하는 '위드플러스' 부문과 스틸하우스 제작 및 시공 사업을 하는 '스틸하우스사업' 등 두 가지다.
위드플러스 부문 전체 직원 389명 중 장애인은 52%인 215명. 출범 1년 만에 표준 사업장 장애인 고용률의 법적 요건 30%를 달성한 것이다. 이들은 장애 유형에 따라 세탁일과 전화안내, 사무 지원 업무를 한다. 이외에 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사 직원들의 근무복 등을 세탁하는 클리닝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중증 장애인이 근무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장애인이 근무하기 좋은 '올해의 편한 일터'에 선정됐다. 또 장애 직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2010년 세탁업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체제(KOSHA18001) 인증을 획득했고, 2011년에는 서비스 품질경영을 평가받아 품질경영시스템(ISO9001)을 따냈다.

스틸하우스 부문은 포스코가 쌓아온 철강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건축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의 주력 제품은 친환경 건축과 건축용 자재생산. 강건재 단품류 생산이다. 주로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 납품하고 있다. 스틸하우스부문에는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과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취약계층에서 사회적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영리 조직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포스코 휴먼스의 성장에는 자생력을 위한 자기 개발 노력이 있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을 일대일 연결한 프로그램으로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직원들의 인성과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한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무능력향상 경진대회와 전문자격 취득 축하금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 휴먼스 직원들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스틸하우스 사업부문 봉사단들은 '프로보노' 형태로 지역 사회복지 시설의 수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드플러스 임직원들은 한마음 봉사단을 창단해 서울과 포항, 광양의 중증 장애인 복지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여가고 있다. 현재 사회공헌기금인 '매칭그랜트기금' 1억2000만 원을 조성해 불우 장애인 가정과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위드플러스 부문의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나 사회적기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매년 평균 2300여 명씩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17곳의 장애인 관련단체, 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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