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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맘 아동심리]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할 때는?

최종수정 2014.04.29 10:51 기사입력 2014.04.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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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4살 된 아들을 둔 워킹맘입니다. 보통 3살까지는 엄마 손이 꼭 필요할 때라고 해서 일도 그만두고 아이 키우다가 최근에 어린이집 보내고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매일 아침 어린이집 보낼 때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고 울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집에서만 키워도 안 좋을 것 같아 4살 된 올해부터는 어린이집도 보내고 하려했는데 지금 이대로 그만두면 다시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게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이대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게 맞는 것인지, 아니면 다시 제가 키우거나 조부모님한테라도 양육을 맡기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A. 보통 만 3세가 되면 아이는 부모와의 애착관계나 자아정서, 심리발달정도가 정해지게 됩니다. 3년 동안 어머님이 직접적으로 아이 양육을 도맡아 하셨다면 기본적으로 아이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처음 엄마 품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아이에게는 물론 부담스럽고 두려운 일입니다.
분리불안인지 아닌지, 등원 거부 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시는 많은 어머님들께 가장 추천 해 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는 초기 기간에 엄마가 아이와 같이 참여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아이에게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을 가는 것이 무섭고 두려운 일이 아니란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일정한 기간에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정기적으로 엄마가 자신을 찾으러 온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도 없이 몰래 가버린다거나 너무 떼쓰는 아이 때문에 중간 중간에 결석을 시킨다며 아이는 ‘울면 안가도 된다’는 생각 때문에 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런 방법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분리되는 것 자체에 심한 공포를 느끼거나 어린이집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더 세부적인 심리상태를 파악,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리불안장애 및 기타 사회성발달, 양육방법은 아동청소년심리센터 허그맘의 ARS 전화상담 060-700-0101으로 문의 주시면 보다 자세히 설명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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