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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특허청, 종자강국 실현 위해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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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등 농식품분야 지식재산 창출·활용 업무협약’…‘현장 문제해결형’ 사업 되게 구체적 협력안 마련

이동필(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영민 특허청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이동필(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영민 특허청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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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특허청이 종자강국을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식품부와 특허청은 3일 오후 4시30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종자 등 농식품분야 지식재산권의 창출·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고부가가치 종자개발을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와 농업 신성장동력을 만들 ‘50대 핵심기술분야’를 중심으로 국가연구개발에서부터 지재권 확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업무협력을 강화키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이런 협력이 종자 등 농업관련업계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 문제해결형’ 사업이 되게 구체적 협력안을 마련했다.

힘을 모을 사업은 3가지다. 먼저 종자분야 IP 권리화 및 분쟁해결 지원이다. 특허권과 품종보호권 제도 조화 및 심사협력, 종자분야 지재권 컨설팅·분쟁을 도울 ‘종자 지재권 공동대응 네트워크’ 운영, 특허정보-품종보호정보 공유 등을 위한 농식품부,국립종자원, 특허청이 정책협력을 강화한다.
다음은 농식품분야 지재권-연구개발(IP-R&D) 연계사업 지원이다. R&D현장에 ‘특허전략전문가’를 보내 수익을 올릴 지재권을 확보토록 맞춤형 특허획득전략수립을 돕는다. IP-R&D 연계를 위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간의 협력도 한다.

마지막으로 농식품분야 IP사업화 지원이다. IP 가치평가, IP 금융, IP 거래·사업화 지원을 위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한국발명진흥회간 협력이 두터워진다.

이동필(왼쪽에서 6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민(왼쪽 7번째) 특허청장 등 두 부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손뼉을 치고있다.

이동필(왼쪽에서 6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민(왼쪽 7번째) 특허청장 등 두 부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손뼉을 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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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종자 지식재산권 만들기 역량 강화와 R&D 사업화 촉진을 위한 부처간 협력이 종자주권 확보와 농업경쟁력 높이기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전략적으로 지재권을 확보하는 게 종자 등 농식품 산업발전의 첫걸음”이라고 설명이다.

국내 종자산업의 선두주자로 글로벌종자전문기업으로 커온 ㈜농우바이오의 한지학 R&D본부장(박사)은 “두 부처의 포괄적 협력이 국내 종자기업의 R&D와 지식재산경쟁력을 높여 우리나라가 개발한 ‘황금씨앗’이 세계무대에서 꽃 피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자본 및 품종개발능력이 낮은 국내 종자업체가 다국적 기업과 국내·외시장에서 힘겹게 경쟁하는 가운데 정부는 종자산업을 첨단생명공학과 접목된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골든시드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골든시드프로젝트’는 금값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고부가가치종자를 개발, 2021년까지 세계 10대 종자강국을 목표로 10년간(2012∼2021년) 약 5000억원을 투자하는 청사진이다.

종자산업의 세계시장규모는 약 450억 달러(약 48조원)로 해마다 5% 커지고 있다. 세계 종자시장의 70% 이상을 몬산토, 신젠타 등 다국적기업이 차지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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