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은 “구글,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ICT 생태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기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오픈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포럼 설립 배경을 밝혔다.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박사는 ‘오픈플랫폼의 경쟁력 및 글로벌화’라는 주제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플랫폼 전략 및 오픈플랫폼 대표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중 언어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오픈커뮤니티의 활동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발제에 나선 송상효 공개SW협회장은 “현재 국내 많은 개발자와 기업들이 오픈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다”며 “오픈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 IT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발자의 능력을 향상시켜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원석 연세대학교 교수의 사회(좌장)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에서는 강성주 국장(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 김혜영 국장(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 김경섭 부원장(한국정보화진흥원), 이정근 회장(한국SW전문기업협회), 전형철 대표(크로센트), 옥상훈 리더(오픈커뮤니티)가 참여한다.
권은희 의원이 초대 의장을 맡은 ‘오픈플랫폼 미래전략포럼’은 정부·기업·개발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상호 정보 공유 및 협력하는 장을 제공한다.
향후 포럼은 ▲오픈마켓플레이스 분야 ▲오픈PaaS 분야 ▲기술표준화 분야 ▲오픈커뮤니티활성화 분야 ▲오픈플랫폼 글로벌화 분야 등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분야 간 협력을 통해 아젠다 발굴, 정책방향 제시, 주요 안건 의결, 이해관계 조정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