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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쉬운 수능영어?…어떻게 대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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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3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다. 교육부가 영어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추론 문제를 4문항으로 줄이기로 했지만, 3월 모의고사에는 반영되지 않아 체감난이도는 어려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올해 영어영역은 통합형 수능으로 변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쉬운 영어’가 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전체적인 평균점수가 올라 표준점수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빈칸추론 문항 감소… 쉬운 영어? 섣부른 판단은 곤란
2015학년도 영어영역은 영어Ⅰ과 영어Ⅱ에서 출제되고, 총문항 수는 동일하나 듣기문항이 5문항 감소했고 읽기문항이 5문항 증가했다. 읽기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추론 문항이 7문항에서 4문항으로 감소했다.

5문항 감소한 듣기에서 새로운 유형은 없고, 전년도 A형에서 출제됐던 ‘지도를 활용한 길 찾기’ 문항이 나오지 않는다. 수험생들은 읽기에 비해 듣기를 수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항 수 감소로 기본점수 얻기가 전년보다는 조금 어려워졌고, 마지막 복합형 담화문은 난도가 꽤 높은 편이다.

읽기의 경우 5문항이 늘고 시간은 5분 추가됐다. 또한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빈칸추론은 3문항 감소했다. 전체적인 지문의 길이도 줄고 전년도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빈칸추론 문항이 축소돼 전년에 비해 수월할 수 있지만 늘어난 시간 대비 독해문항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점수변화보다는 출제경향 변화에 집중해야

매년 시험의 난도에 따라 표준점수가 변하므로 올해 영어가 쉬워지면 표준점수가 하락한다는 예측이 있다. 표준점수는 그 과목을 본 학생들의 평균과 내 성적 사이의 거리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떨어지면 표준점수가 오르고, 시험이 쉬워 평균점수가 오르면 표준점수가 떨어진다.

올해 영어영역의 경우 2014학년도 B형보다는 쉽게, A형보다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전년과 비교해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으나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난이도에 따른 점수변화에 주목하기보다 변화된 출제경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적합한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년보다 영어가 쉽게 출제된다고 해서 다른 영역에 비해 영향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섣부를 수 있다”며 “변화된 출제 경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실력보다 조금 어려운 수준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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