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의 강신철 대표는 제2세션 '규제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2011년 시행된 셧다운제를 시작으로 최근의 ‘중독법’까지 지속된 규제정책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해당 규제를 재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즉답을 피했으며, 셧다운제 관련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조윤선 장관이 '검토해 보겠다'는 수준의 답변을 내놓았다.
조 장관은 “셧다운제로 청소년들의 심야시간 게임 이용이 줄었고 게임중독에 부모들이 개입할 수 없는 열악한 가정환경에서는 효과를 봤다”면서도 “게임산업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도 추구하고 선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뜩이나 외산게임의 득세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는 국내 게임사들에게만 의무를 지우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게임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있어 업계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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