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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참여…실내 내비게이션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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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카이스트 교수, 참여형 실내 내비 시스템 개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참여형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이다. KAIST(총장 강성모) 한동수 전산학과 교수 연구팀이 무선랜 신호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참여형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카이로스(KAILOS, KAIST Location System)'를 20일 개발했다.

크라우드소싱(대중을 제품이나 창작물 생산 과정에 참여시키는 방식)을 활용한 '카이로스'는 이용자가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물과 무선랜 정보를 입력하면 전 세계 어디서나 간편하게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이로스 앱 화면.[사진제공=카이스트]

▲카이로스 앱 화면.[사진제공=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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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실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각각 다른 회사가 이벤트성으로 구축하는 경우가 많았다. 건물마다 만들어진 실내 내비게이션 앱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대형건물이나 지하철 역 등 장소에 맞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랐다. '카이로스'는 건물과 무선랜 정보가 구축된 전 세계 어느 건물이라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카이로스'는 ▲지도상에 건물등록 ▲건물의 층 등록 ▲신호수집 경로 설계 ▲무선 랜 신호와 센서 데이터 수집 ▲실내 라이오맵 구축 등 총 5단계로 구성됐다. 자신의 건물에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홈페이지 지도에서 구축 대상 건물의 윤곽을 그린 다음 층별로 설계도를 등록하고 나서 무선랜 신호를 수집할 경로를 설정한다. 이후 해당 건물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선랜 신호 및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면 된다.

연구팀이 측정한 결과를 보면 무선랜 환경이 잘 갖춰진 실내 공간에서 위치 오차는 5m 정도에 불과했다.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정확도가 개선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한 교수는 "앞으로 무선랜 신호는 물론 3축 가속기, 자이로스코프, 자기장, 기압계 등과 같이 스마트폰에 장착된 다양한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정보를 함께 사용해 위치 추정 정확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교수는 "지난 수년 동안 개발해 온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공개한 것은 국내 실내 위치인식 기술 발전을 더욱 촉진시켜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글로벌 회사들과의 기술 경쟁력 격차를 좁히기 위한 것"이라고 기술 공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을 원하는 기관, 회사, 학교, 단체 등은 홈페이지(https://kailos.io)에서 건물 정보를 등록하고 '카이로스'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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