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지수는 직장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얼마나 동등한 기회를 갖느냐를 평가한 것으로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남여의 기회가 동등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14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OECD 회원국 최하위를 면치 못 했다. 일본은 20점으로 우리나라 다음으로 남여 기회가 불평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일본의 경우 고위직 여성을 찾아보기 힘들고 남여의 급여 차이도 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급여차이는 37.5%로 회원국 중 가장 크다고 꼬집었다.
반면 고등교육 기회, 노동시장 참여 면에서는 남여 불평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78.7점을 받은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스웨덴(78.1) 핀란드(77.1%)까지 북유럽 3개국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폴란드(71.5) 뉴질랜드(69.4) 프랑스(67.7) 덴마크(64.3)가 뒤를 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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