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올 제리그, 이란 갈리리, 오리 카벨리 공동대표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늘 슬릭로그인팀이 구글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수가 등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슬릭로그인의 공동대표 3인은 구글의 글로벌 보안팀에서 일하게 된다. 설립 2개월 차 신생 벤처 슬릭로그인은 지난 10월 열린 테크크런치 컨퍼런스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아직 서비스 출시 전이지만, 창업자들의 기술적 노하우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구글이 인력 M&A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수는 이스라엘 기업이 인터넷 보안 분야에 앞서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최근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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