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수원 사장은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수원-여성벤처협회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한수원이 한국맥널티, 우암코퍼레이션 등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과 맺은 공급 계약 금액은 443억원 상당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중 5위 수준이다. 조 사장은 "향후 업체 수와 계약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원자력산업전' 등 한수원이 주관하는 전시회의 전시 부스를 일정 비율 여성 기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21세기 글로벌 무한경쟁 체제에서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섬세함과 감수성, 소통의 능력을 갖춘 여성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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