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칠팔은 올해 국내 직영점 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미국내 주요 도시에 집중적으로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육칠팔이 이처럼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육칠팔은 현재 미국 매장 LA 2개점, 애틀랜타, 하와이, 플러싱점 등 5개점에서 각각 4억5000만원, 4억1000만원, 3억3000만원, 3억원, 3억6000만원의 월평균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중국 광저우점은 2억1000만원, 호주 시드니점은 4억원의 월평균 매출을 기록중이다. 해외 전체 매장에서 매월 24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익률 또한 국내 시장보다 높은 편이다. 미국 LA점의 경우 월평균 1억4000만원 정도 수익을 내고 있고 다른 매장도 3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육칠팔은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인 맨해튼과 필리핀점이 가세하면 해외 매장의 월 매출액이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육칠팔은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해외사업을 가맹점 보다는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고 가맹사업도 인력파견 등 위탁 경영 등의 형태로 운영해 수익을 높일 방침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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