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달 17일부터 3월23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960년대를 풍미한 원조 아이돌 그룹 '포시즌스(The Four Seasons)'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저지보이스'의 OST가 국내에 정식 발매됐다.
포시즌스는 1961년 뉴저지주 뉴와크에서 프랭키 밸리, 토미 드비토, 밥 고디오, 닉 매시가 결성한 그룹으로 프로듀서 밥 크루와 함께 밥 고디오가 주로 작곡을 맡아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포시즌스의 수 많은 히트곡이 총 망라된 주크박스 뮤지컬 '저지보이스'는 이달 17일부터 3월23일까지 두 달여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2005년 초연 당시 개막 직후 1년간 티켓을 구하지 못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저지보이스'는 지금까지도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흥행 순위 상위권을 지켜오고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뮤지컬 저지보이스 OST에는 포시즌스의 최강 베스트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히트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영화나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1962년 빌보드 차트 1위곡 'Sherry', 'Big Girls Don’t Cry'와 'Walk Like a Man',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등 총 22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OST에는 포시즌스의 실제 멤버였던 밥 고디오와 프로듀서 밥 크루가 직접 참여했으며, 미국 플래티넘 레코드 인증은 물론 2006년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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