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그룹 내 SK플래닛이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영역을 넓힌다.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호핀'에서의 콘텐츠 수급 경험을 발판삼아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TVK는 보다 안정적으로 최신 한류 콘텐츠를 수급하고, SK플래닛 입장에서는 42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호핀'의 경력을 최대한 살려 미국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알아보다가 한인방송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게됐다"며 "한인들을 시작으로 점차 현지의 한류 팬들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VK는 미국의 최대 한인 방송사로 미디어그룹 NBC 유니버셜 산하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약 3000만 규모 가구가 방송을 시청하며 TVK는 한인 1세대, TVK2는 1.5세와 2세들이 주요 수요층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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