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은 내년 1월1일부터 화장품 가격을 2.6~4.2% 인상한다. 이번에 오르는 제품은 파운데이션 6종 전 제품과 아이섀도 제품 등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대표적인 파운데이션 제품인 래스팅 실크 파운데이션과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은 7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오르고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은 7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오른다. 아이즈 투 킬 섀도도 4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버버리는 지난달 1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향수 가격을 제품별로 3000~5000원씩 올렸다. 클래식우먼의 경우 100㎖ 가격을 10만3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인상했다. 화장품은 아직까지 인상 여부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올해 연초에 올린 바 있어 내년에도 연초에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역시 내년 4~5월께 5% 수준의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2011년에 가격을 올린 뒤 지난 2년간 조정이 없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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