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뒤의 가슴속엔 글로벌 한국의 심장이 뛰고 있다...50살 된 무역의날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박봉균 SK에너지 대표이사, 김관규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대표이사, 류흥목 한국공작기계㈜ 대표이사, 박상복 신흥글로벌㈜ 대표이사 등 5명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성만 현대미포조선 기장, 김무한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 본부장 등 9명, 석탑산업훈장은 현대중공업 박종봉 전무, 김성중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장 등 9명이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고의 탑인 200억불 탑을 받았다. 롯데케미칼이 60억불 탑, 현대글로비스가 40억불 탑, 현대위아가 30억불 탑, 현대엔지니어링이 20억불 탑을 수상하는 등 총 1526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중 1억불 이상탑을 수상한 업체는 94개다.
무역의 날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처음 제정됐다. 2011년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날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12월5일로 변경됐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이날 무역의 날 개회사에서 "무역이 고용을 창출하고 국제수지를 방어하는 버팀목이 되려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창출되고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이 늘어나 저변이 튼튼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