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중 10개 종목 상승률 50% 넘거나 반토막
상승한 12개사 중 5개사의 주가 상승률은 50%를 훌쩍 넘었고, 반대로 약세를 보인 20개 종목 중 5개사는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전체 32개사 중 20개사의 주가가 ±20% 이상 움직였을 정도로 변동성이 컸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웹솔루스가 시초가 대비 94.4% 올라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뒤이어 하이로닉(86%), 비나텍(78.6%) 순이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김홍식 웹솔루스 대표가 상장 당시 보유하고 있던 174만여주의 가치는 31억원에서 61억원 수준으로 훌쩍 뛰었다.
반면 지난달 12일 상장한 데카시스템은 한 달이 채 못 되는 기간에 개장일 시초가 대비 62.7%나 주가가 떨어져 가장 부진했다. 이엔드디(-60%), 힘스인터내셔널(-53.4%) 등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1개 종목이 개장한 지난 7월1일 기준 가격 대비 시초가 상승률이 평균 183%에 달했을 정도로 시초가가 높게 형성되는 만큼, 기준 가격 대비 상승률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평가액을 기준으로 하면 2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정도다. 특히 의료기기 제조유통업체 하이로닉은 3분기 26%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호실적을 달성하며 기준 가격 대비 643.9%나 급등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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