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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진단·의료기기사업 본격화…중소 4개사와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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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28일 열린 미래진단기술 동반성장포럼의 헬스케어 컨소시엄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변재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 서정구 바이오포커스 대표,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 김성우 나노바이오시스 대표,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28일 열린 미래진단기술 동반성장포럼의 헬스케어 컨소시엄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변재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 서정구 바이오포커스 대표,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 김성우 나노바이오시스 대표,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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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국내 중소 진단·의료기기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기술 개발 및 기술 상용화 분야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일 서비스 전문기업 '랩지노믹스', 분자진단 시약 전문기업 '제놀루션', 휴대용 분자진단 기기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 현장검사(POCT) 면역진단 전문기업 '바이오포커스'의 4개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업체와 SK텔레콤은 차세대 체외진단 플랫폼, 중국 시장 특화 제품 및 기기, 한국인 특이 유전자 분석 제품 등의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하며 상용화 이후에는 중국·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기술 수출 지원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체외진단기기의 개발 및 상용화에 중점을 둔다.

체외진단산업은 질병의 예방과 각종 질환 모니터링을 혈액검사와 같은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 중이며, 의료와 바이오 및 정보통신기술간 융합을 통해 미래 의료 서비스를 이끌어 갈 혁신적 영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세계 시장 규모가 2012년 50조 원 규모에서 2020년 8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 결성에 앞서 SK텔레콤은 진단·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8일 컨소시엄 참여업체를 포함한 관련 산업 국내 유망 기술업체들과 전문가 등을 초청해 '미래진단기술 동반성장 포럼'을 주제로 워크샵을 가진 바 있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진단·의료기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돼 기쁘며,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역량과 자원, 그리고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결합해 적극적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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