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올해 연말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미국 경제채널 CNBC는 보안 업체 맥아피의 이런 우려를 전하고 연말연시 개인정보 보호나 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몇 가지 유의사항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것이 연말 쇼핑용 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각종 업체들이 소개하는 이런 앱들은 스마트폰에 설치하기 전에 한번쯤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사기성 앱이나 바이러스들이 앱으로 가장해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사용 중인 앱이나 믿을만한 것 외에는 아예 건드리지도 않는 게 좋다.
각종 문자메시지도 개인정보 유출의 근원지가 될 수 있다. 홍보용 선물을 준다거나 하는 식의 메시지를 보다가 바이러스가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인들의 연락처를 싹 빼 갈 가능성이 크다.
모르는 이가 보낸 전자 연하장이나 새로 앱장터에 올라온 게임, 특별 한정 세일 광고, 심지어 기부 메일이나 문자, 데이트 메일도 경계해야하는 다생이라고 맥아피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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