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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사업비를 일부 지원해 제작된 두더지의 땅위 세상 모험을 소재로 한 TV시리즈 3D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이 오는 12월18일 EBS첫 방영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소개와 함께 라이선싱 사업설명회를 통해 콘텐츠 업계 종사자와 투자 기업에 광주시가 제작지원한 콘텐츠 역량을 전달하고, 비즈니스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두다다쿵’은 EBS와 아이스크림 스튜디오(주)가 공동 제작한 총 26회(회당 11분) 3D애니메이션 TV시리즈다. ‘다다’라는 소녀가 ‘두다’, ‘꺼버’라는 두 두더지와 함께 숲 속 모험을 통해 자연과 우정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를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표현했다.
한편, 제작사인 아이스크림 스튜디오(대표 최병선)는 2010년 광주시 지원으로 창업해 현재 광주 CGI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2011년 SPP(서울프로모션플랜)2011에서 우수기술상을, 올 6월에는 지역 우수 콘텐츠기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콘텐츠 창작개발 및 제작지원으로 문화산업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사업을 2006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그 동안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대표 작품 ㈜마로스튜디오의 ‘우당탕탕 아이쿠’, 써니사이드의 ‘아기고릴라 둥둥’ 등이 EBS를 통해 방영됐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캐릭터상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순철 문화산업과장은 “두다다쿵은 기획에서 제작까지 공동으로 분업과 협업을 통해 문화수도 광주에서 만들어낸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콘텐츠 발굴뿐만 아니라 창업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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