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이 책의 저자 테시마 유로는 “유대인이 다른 민족에 비해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서 부자가 많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수천 년 동안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전해져 내려온 '탈무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도 유대인처럼 '탈무드'를 공부하고 실천하면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저자 테시마 유로는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으로 방대한 '탈무드'로부터 ‘돈과 비즈니스 핵심’만 가려 뽑아 우리에게 내놓는다.
탈무드에서 부자는 부자의 사고방식으로 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유대인이 돈에 대한 철학과 비즈니스 감각이 뛰어난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은 돈과 비즈니스에 대한 철학을 어려서부터 배우고 익힌다. 탈무드 속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방법을 수 없이 찾을 수 있다.<테시마 유로 지음/한양심 옮김/가디언 출간/값 1만3500원>
저자인 김진은 오라클 개발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NHN 프로젝트 매니저, 경영 혁신 리더 역할을 거쳐 NHN 중국에서 개발 아웃소싱 센터를 일궈내고 다시 학생으로 전환해 서울대에서 경영공부를 했다. 이후 국내의 다양한 모바일 사업 영역에 발을 들였다. 현재는 머니마켓 대표 이사로 콘텐츠 개발과 집필, 그리고 개발사업에 주력중이다.<김진 지음//아이티매그넷 출간/값 2만2000원>
◇'사회경제 민주주의의 경제학'=이 책은 사회경제 민주주의 경제학의 기본 체계를 세우는 동시에 세계화 시대 민주적 자본주의의 변화까지 살피고자 한 노력의 산물이다. 사회경제 민주주의 경제학은 자본주의의 계급적·사회적 지배와 민주적 평등의 원리 간의 타협을 통해, 그리고 민주주의와 조정자본주의의 결합 발전을 통해 점진적으로 자본권력의 특권적 소유권에 제약을 가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자본주의 체제를 넘어서고자 한다. 그러나 민주적 자본주의는 근본적 딜레마를 갖고 있다. 그 동력은 민주화 진전과 탈민주화 후퇴의 이중운동으로 불안정하게 흔들린다. 이는 사회경제 민주주의 경제학의 이론적 딜레마이면서 민주적 자본주의 자체의 현실적 딜레마이기도 하다. 사회경제 민주주의 경제학은 이 딜레마를 안은 채 자본주의의 민주화 실험 학습과 '잠정적인 리얼 유토피아'를 추구한다. <이병천 외 엮음/돌베개 출간/값 2만5000원>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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