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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정국 속 지스타 외산게임이 주름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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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정국 속 지스타 외산게임이 주름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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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독법' 발의에서 비롯된 규제 정국 속에 오는 14일 개막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3'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국내 주력 게임사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열리는 지스타는 외산 게임들의 축제장으로 변모했다.

12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지스타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B2C관은 전년 대비 10.8% 감소한 1235부스가 마련된다. 주요 볼거리도 넥슨을 제외하면 블리자드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참스 윈터 개막전 등 외산 게임사들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지스타가 철저히 B2C에 타깃된 행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행사가 반쪽짜리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된다.
올해 전시회는 일반인들이 주로 찾는 B2C관 전시부스는 지난해(1385부스)보다 150여부스가 줄어든 1235부스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B2C관 최대 부스를 마련한 게임사는 미국 블리자드다. 블리자드는 넥슨보다 20부스 큰 총 100부스로 전시관을 차렸다. ‘디아블로3’, ‘하스스톤’확장팩,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총 3종의 온라인 게임으로 전시관을 꾸밀 예정이다. 이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워게이밍의 '월드오브탱크'가 지스타를 찾는다.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B2B관이 전년 726부스보다 41.3% 급증한 1026부스로 편성됐다. 참가기업 규모도 지난해 314개사에서 올해 399개사로 27% 확대됐다. 비즈니스 목적을 강화한 만큼 B2B 행사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면 목적성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유력 게임기업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하면서 힘이 빠진 데다 중독법 발의에서 비롯된 게임 규제 이슈가 겹치면서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며 "철저히 B2C관에 타깃된 행사에서 국내 주력 게임사들이 대거 빠지면서 지난해 관람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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