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나보인터랙티브, '클라우드웹트리' 서비스 내달 상용화
SK텔레콤과 나모인터랙티브는 11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클라우드(Cloud) 웹트리’ 서비스의 공동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1일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웹사이트 운영 비용 부담을 크게 절감하기로 했다. 양사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이미 사업 추진 방향을 상당부분 확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중으로 개발해 상용화하는 한편, 내년 1분기부터는 해외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10개 미만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중소, 중견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은 그간 고가의 운영 비용을 이유로 웹트리 사용에 부담감을 느꼈던 만큼, 양사는 클라우드 웹트리를 약정기간 없이 이용하고 사용 편의를 최대한 높이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웹트리 서비스 이용 고객사는 최근 화두인 모바일용 웹사이트 구축이나 올해 4월부터 모든 법인 기업에 의무적으로 부과된 홈페이지 ‘웹접근성 의무’ 준수 문제도 쉽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HTML5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반응형 웹(다양한 기기 및 해상도에 최적화된 다양한 형태로 자동배열)’을 이용해 모바일 사이트 구축를 구축하고, T비즈포인트의 제휴사인 인사이트랩의 웹접근성 솔루션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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