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격주간지 포천 인터넷판은 디플레가 당장 전개될 가능성이 낮지만 이에 대처해야 한다고 최근 주장했다.
이로써 미 경제가 건전한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으나 FRB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다달이 무려 850억달러(약 90조1850억원)나 풀어대는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 물가상승률이 조금 더 하락하면 디플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값만 봐도 현 물가 상황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전통적인 물가상승 대비 수단인 금 값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9% 빠졌다.
미국기업협회의 존 매킨 이코노미스트는 "재닛 옐런 차기 FRB 의장이 양적완화 정책을 연장하겠노라 밝히고 디플레 위험에 대해 상당 기간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킨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2%인 FRB의 물가관리 목표치를 0.5~1.5%로 낮춰 투자자들에게 디플레 방어 의지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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