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은 지난 10월31일~11월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예정가(1만원~1만2000원)를 초과한 1만25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표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라이온켐텍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밴드가 상단인 1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며 “공모가밴드가 경영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과 사업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 배정물량 중 의무보유확약비율이 53.7%에 달하고 대표주관사도 공모금액의 3%에 해당하는 주식을 공모가에 인수해 3개월 이상 의무보유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책임감을 갖고 투자해주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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