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대상 성범죄 최근 2년 사이 두배로 급증
6일 인재근 여성가족위원회 의원(민주당)이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피해(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 대상 성범죄 건수는 2010년 321건에서 2011년 494건, 2012년 661건으로 최근 2년 동안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20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도 꾸준히 늘고 있어 문제다. 2008년 5718건에서 2009년 6198건, 2010년 7364건, 2011년 7898건, 2012년 8874건으로 범죄가 늘었다. 특히 13세 미만 아동대상 성폭력 범죄는 2008년 1207건, 2009년 1007건, 2010년 1179건, 2011년 1054건, 2012년 1123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2012년 기준) 경기도가 21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18건, 부산 568건, 인천 543건, 대구 510건, 경남 49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의 성폭력 범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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