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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표 호조에도 혼조세..다우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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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20.90포인트( 0.13%)하락한 1만5618.2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3.27포인트( 0.08%) 올라 3939,86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4.96포인트( 0.08%) 하락한 1762.97에 거래를 마쳤다.
◆시황=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연내로 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극도의 관망세를 보였다.

개장 초반 미국의 10월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이에따라 양적완화 축소 결정도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내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증시는 점차 낙폭을 줄이며 약 보합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선 오는 8일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오면 이와관련한 논란도 중심을 잡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스트래지스트는 “이번 주 증시의 초점은 금요일에 나올 고용 지표가 될 것”이라면서 “지난 달 지표가 (셧다운으로 인해) 늦게 나왔기 때문에 이번 발표가 사실상 두달치를 합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온다면 FRB가 연내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부담을 덜 것으로 보고있다.

◆특징주=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고르게 올랐다.

AOL은 예상보다 좋은 실적 발표로 주가가 8.6%나 뛰었다.

약품및 잡화 소매업체인 CVS 케어마크 주가도 2% 상승을 보였다.

의류업체 마이클 코스는 역시 양호한 실절 발표로 주가가 5.8% 올랐다.

◆관련뉴스=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미국의 10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가 5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54.4 보다도 높았고 시장 전망치도 54도 상회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고용지수가 전월 52.7에서 56.2로 상승했고 생산지수는 55.1에서 59.7로 높아졌다. 다만 신규 수주지수가 전월 59.6에서 56.8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여파가 한창이었던 10월 제조업지수에 이어 서비스업지수 까지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경제 회복세가 정치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웰스파고은행의 마크 비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워싱턴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일부 산업군은 셧다운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았겠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군은 괜찮은 편이었다"면서 "특히 서비스업 부문은 회복세가 매우 견조하다"고 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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