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배어 스레시홀드 벤처스 대표는 4일(현지시각) 한국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밑그림이 착실하게 그려지고 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벤처 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하며 스타트업 기업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맡고 있다.
미셸 메시나 익스플로라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또한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가 꼭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스타트업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와 창업생태계 조성은 아이디어를 발전적 방향으로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나 CEO와 베어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투자자들에게 확실히 전달하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이는 비단 한국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니고 있는 공통적인 약점"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창업부터 사업화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총 428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고안한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를 통해 모두 35개 우수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했다. 이중 아이엠랩, 크로키, 레진 엔터테인먼트, 스투비, 엔씽 등 총 5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영국과 미국의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IR 및 네트워킹 등에 나선다.
미래부공동취재단,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