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로 67길 145에 총 정원 49명, 210㎡(63.5평) 규모로 1일 오픈...민선 5기 출범 후 9번째 구립 어린이집, 내년까지 8개소 추가 건립
구로구는 신도림 지역의 부족한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완공된 은가람 어린이집이 1일 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예산 6억3800여만원을 지원받고 국비 1억5600여만원, 구비 8900여만원 등 총 8억83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완공됐다.
입소대상은 만 0세부터 3세까지로 0세아 6명, 1세아 14명, 2세아 14명, 3세아 15명 등 총 정원 49명이다.
구는 1일 오픈을 앞두고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위탁 운영체를 선발했으며, 원아모집도 10월 중순경 추첨을 통해 완료했다.
이성 구청장은 2010년 7월 취임 이후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제1의 공약으로 내걸고 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해왔다. 천왕동 이펜하우스 단지 내 어린이집 6곳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을 통한 생명숲어린이집을 지난해에 오픈했고, 올해 8월말에는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새움터 어린이집을 개소했다.
9번째 구립 어린이집 오픈으로 구로구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42개로 늘어났다. 구로구는 내년까지 8개의 어린이집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구로구 김태수 보육지원과장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활 수 있도록 어린이집의 내부 구조물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창문도 크게 설치하는 등 채광과 환기에도 신경을 썼다”며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