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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회사서 안풀릴까…뜨끔 했다면 당신도 직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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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직장에서 실패하기 쉬훈 7가지 인물형 소개

난 왜 회사서 안풀릴까…뜨끔 했다면 당신도 직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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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전문성을 쌓을 것, 스트레스를 줄일 것,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구축할 것, 자기계발에 힘쓸 것."

이처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덕목은 무수히 많다. 그렇다면 직장생활을 실패로 이끄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직장에서 실패하기 쉬운 7가지 인물형에 대해 최근 소개했다.

◆순진무구형= 회사의 발표를 무조건 신뢰하는 순진한 유형이다. 회사에서 제시하는 급여나 복지혜택은 항상 최소한의 것들이다. 상사가 '우리는 절대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회사가 알아서 직원의 능력까지 고려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리라 믿어선 안 된다. 적극적으로 회사와 소통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직원은 회사를 위해서만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회사가 직원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것은 직원들의 몫이다.
◆집단사고형= 미 사회심리학자 어빙 제니스는 집단적 사고(group think)를 '응집력 높은 집단이 만장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상태'라고 규정했다. 집단적 사고는 대다수 직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집단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로 이뤄진 조직은 반대 의견이 불합리하다며 변화를 거부한다.

이런 조직은 구성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도 "전례가 없다"거나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며 받아들이지 않는다. 집단적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

◆걱정을 달고 사는 유형= 직장에서 대표적인 '꼴불견' 가운데 하나가 지나치게 걱정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내일 있을 프리젠테이션이 잘 될지', '상사에게 밉게 보이진 않을지', '회사에서 해고되진 않을지' 등등 하나에서 열까지 고민과 걱정을 달고 산다.

지나친 걱정은 합리적 사고를 방해하고 보수적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꼬리를 물 경우 혼자 있지 말고 동료나 상사와 대화해야 한다.

◆자기중심형= 어느 직장이나 자기중심적이고 고집불통이며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이들은 자기 목표와 업무에만 관심을 갖는다. '냉혈한'으로 불리는 이들은 자기 속내를 잘 드러내지도 않는다. 상대방에게 인정을 베푸는 게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유형은 직장생활의 중요한 성공 요인인 원만한 인간관계를 놓치기 쉽다. 직장생활은 100m 달리기가 아니다. 동료들과 함께 달리는 장거리 계주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결국 자기에게 득이 돼 돌아온다.

◆지고는 못 사는 유형=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인생에서 독한 성공보다는 멋진 실패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직장생활에서 잘 이기는 것만큼 잘 지는 것도 중요하다. 지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언제나 불평·불만에 가득 차 있다.

이들은 자기가 승진하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린다. 동료가 더 좋은 직장으로 스카우트된 것은 순전히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자위한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이에게 발전은 없다. 자기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인정할 때 성공은 따라온다.

◆가십을 즐기는 유형= 기원 전 1550년께 이집트 상형문자에 이런 내용이 있다. "어느 노예가 주인을 둘러싸고 이웃들 사이에 험담이 오가고 있다고 주인에게 알려주면서 방지책을 제안했다." 뒷담화로 불리기도 하는 가십의 역사는 이처럼 오래됐다.

현대사회에서 가십은 고단한 직장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발달해 말뿐 아니라 글로도 가십을 주고 받는다. 그러나 지나친 가십은 업무 집중도를 해쳐 생산성까지 떨어뜨린다.

하찮은 뒷얘기가 눈덩이처럼 불어 진실과 동떨어진 얘기로 변질되는 경우도 많다. 가십에도 중독성이 있다. 남 얘기를 하는 게 버릇이 되면 고치기 어렵다.

◆사죄형= 수직문화가 지배적인 직장에서 공손한 태도를 갖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비굴한 자세는 금물이다. 자기가 잘못한 일도 아닌데 말끝마다 사과한다거나 일이 잘 안 됐을 경우 무조건 자기를 탓할 이유는 없다.

이런 태도는 되레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으로 비치게 만들어 상사나 동료들로부터 무시당하기 십상이다. 긍정의 에너지와 적당한 자신감은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발전을 가져오는 원동력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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