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는 18일 기상청 국감을 종료한 뒤 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의 합의로 19명의 증인·참고인을 가결했다.
참고인은 박근서 3M 노조위원장, 이덕훈 하이닉스 엔지니어링 노조위원장, 한영해 대구 MBC 노조위원장, 최병승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 박병욱 송전탑 피해 전 대책위원장 등 9명이다.
야당 측이 요구해 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허인철 이마트 사장 등은 여야간 협의를 이루지 못해 증인 채택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이 회장의 증인 채택을 공식 요청한 심 의원은 "JTBC에서 처음 이 문건을 공개할 때 삼성에서 공식적으로 우리 문건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고 반론을 제기해서 함께 방송이 됐다"고 반박하며 "21일 환노위 회의 때 삼성 관련 증인 채택에 대한 동의안과 삼성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동의안을 제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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