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앱스타> 79. 이용균 부동산 다이렉트 대표
18일 이용균 부동산 다이렉트 대표는 "허위매물이 넘치는 현 사무용 부동산 임대차 시장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알스퀘어는 기존 부동산 중개업체와 달리 자체적으로 매물 정보를 수집해 허위매물이 전혀 없다. 이 대표는 "기존 부동산중개사들과 달리 자체적으로 사무용 공실 정보를 수집하므로 허위매물 등의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임차인을 찾기 위해 최근 투자를 받거나 계약 만료를 앞둔 벤처기업을 수소문한다. 최근 부동산 다이렉트에 3억원을 투자한 벤처캐피털 본엔젤스의 장병규 대표와의 인연도 이렇게 시작됐다. 이 대표는 "뉴스 기사를 통해 사무실 이전 시기가 된 걸 확인하고 장 대표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는데, 한 번 만나자고 하더라"며 투자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의 빠른 실행력을 높이 산 것이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외국계 컨설팅사인 부즈앨런해밀턴에서 5년간 컨설턴트로 일했다. 이후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해 초 지인으로부터 회사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한 주거용 부동산 정보는 사업성이 낮다고 보고 사무용 부동산 임대차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이달 중 리뉴얼 버전을 선보이고, 연내 모바일 앱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라며 "거래 수수료 외 사무실 이전에 관한 사후 서비스 등으로 수익모델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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