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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뉴욕서 삼겹살 도전…해외 6호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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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방송인 강호동의 대표 고기 브랜드 ‘강호동 백정’이 미국 뉴욕에 입성했다.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은 미국 뉴욕 맨해튼 동부 플러싱(Flushing)에 ‘강호동 백정’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로스앤젤레스(LA)에 첫 매장을 연 지 1년 만에 6번째 해외 점포다.
강호동 백정의 이번 뉴욕 진출은 지난 1년간 해외 매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중대형 독립 매장으로 진출해 한국식 BBQ를 패밀리레스토랑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결과 지난달 가오픈 기간 일평균 420명이 방문했으며 월매출은 48만달러(약 5억원)를 기록했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비율은 70%와 30%를 차지했다.

김상곤 ㈜육칠팔 총괄이사는 “미국의 유명 음식 비평가 조너선 골드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서 가장 맛있는 한식으로 강호동 백정을 꼽았”며 “한국적인 맛으로 세계적인 브랜드와 나란히 경쟁해 미국시장 1위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고 자신했다.

‘강호동 백정’은 뉴욕과 LA, 워싱턴 등 미국 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연내 20여개의 해외 가맹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워싱턴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선전, 필리핀은 공사가 진행 중이고 캐나다, 미국 뉴저지 등은 현재 점포 부지 확보가 한창이다.

한편 ㈜육칠팔은 가맹사업 진출 2년 만에 전국 300호점의 가맹점을 달성했고 ‘강호동 백정’, ‘강호동 치킨678’, ‘아가씨곱창’ 등을 포함 총 7개의 외식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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