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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줄서서 사는 이 아이스크림, 뭐지?..대박난 '소프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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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저녁 홍대 '소프트리 아이스크림'을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저녁 홍대 '소프트리 아이스크림'을 구매하기 위한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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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조금만 질서를 지켜주세요. 기다리시는 분이 많으니 줄을 서 주시겠습니까."

지난 14일 오후 8시, 홍대 상상마당 옆에 위치한 '소프트리'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찾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늘어선 줄이 어림잡아 70m는 족히 됐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손님들에게 질서를 부탁하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정신없이 목청을 높이던 소프트리 매장 직원은 "보셔서 아시겠지만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려면 최소 30∼40분은 기다려야 한다"며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줘서 기쁘게 일하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이어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쫀쫀한 유기농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벌집 채로 꿀을 얹어주는 '허니칩'"이라며 "가격은 4800원으로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이름 그대로 칩처럼 아작아작 씹히며 입 안에서는 꿀이 톡톡 터져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프트리 아이스크림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콘, 컵, 코르노 브레드(CORNO BREADㆍ소라빵)에 골라 담을 수 있어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그는 "콘, 컵, 소라빵 중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접하기 힘든 소라빵이 가장 먼저 떨어진다"며 "매장 안에서 먹을 게 아니라면 가급적 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라 쉽게 녹아내린다"고 귀띔했다.

30분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김인경(34ㆍ여)씨는 "소프트리는 기본적인 오리지널 소프트 아이스크림에서부터 허니 칩, 망고, 스위트포테이토, 초코볼 등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아이스크림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며 "토핑 종류가 많고 생소한 느낌이라 처음 매장을 가면 주문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한 번 맛을 보고 나면 꿈속에서도 다시 생각난다"고 말했다.

소프트리는 매일유업에서 상하목장 우유를 공급받아 아이스크림을 제조 판매하는 곳으로 총 6개(신사동 가로수길, 한남동, 홍대, 분당 등)매장을 갖고 있으며, 이달 중 2개 매장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매일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소프트리의 우유 공급량이 매달 100%씩 늘고 있다"며 "판매량이나 공급량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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