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의 8월까지 12개월 인플레이션율은 6.09%를 기록, G20 평균인 3%의 두 배를 뛰어 넘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9일 기준금리를 9.0%에서 9.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금리는 올해 들어서만 5번이나 인상됐다. 경기둔화 우려에도 브라질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헤알화 가치 폭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브라질 정부는 인플레이션율 목표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