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아이돌그룹 익사이트(EXCITE)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패션쇼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이상봉은 지난 8일 오후 7시 비엔날레 전시 장소인 옛 연초제조창에서 '세종대왕과 한글, 미(美)를 탐하다'란 테마로 열린 패션쇼 무대에서 5인조 남성그룹 익사이트 멤버 시혁과 비트를 모델로 낙점했다.
특히 시혁과 비트는 전문모델 못지않은 완벽한 비율로 남다른 슈트 핏을 자랑하며, 패션쇼를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런웨이를 활보했다.
이번 이상봉 한글 패션쇼는 한글날을 법정공휴일로 재지정 한 첫 해를 맞아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패션쇼로, 춤과 음악, 퍼포먼스가 결합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글이 문화상품이자 디자인,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순간을 담아내 독특하면서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익사이트는 오는 11월 초, 새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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