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르는 이슬람교 회당에서 설교한 뒤 자택으로 복귀하던 도중 변을 당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몸바사에서 이슬람 성직자 아부드 로고 무함마드가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한 바 있다.
로고는 소말리아 이슬람반군단체 알샤바브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받아 왔다. 그는 알샤바브의 인력충원과 재정지원을 돕는 것으로 의심돼 미국과 유엔의 제재 명단에 오른 인물이다.
이날 일부 급진 이슬람 성직자는 경찰이 아마르를 처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런 주장을 부인했지만 작년과 같은 시위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