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공화당은 이들 문제(예산 등)에 대해 자기 멋대로 할 수 없다면 미국의 신용에 부도를 내겠다는 위협을 이용할 것”이라면서 “그것은 오래 약발을 내지 못하고 대중도 등을 돌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버핏 회장은 이어 “워싱턴 정가는 극히 바보같은 상태(extreme idiocy)까지 가겠지만 그 선을 건너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핏은 그러나 “우리가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못한 채 1초가 지난다면 우리에겐 별 일이 생기지 않겠지만, 1년이 지난다면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핏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안을 연기하거나 축소하기 위해 하원내 공화당이 예산안을 저지했다”고 비판하고 “미국 정부가 채권을 발행할 때 그것은 미국 정부의 전반적인 신뢰와 신용을 나타낸다”면서 “이는 한 정당이 아무 관계도 없는 일부 현안에 불만이 있지 않는 경우에 한해 신뢰와 신용을 나태나는 것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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