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놈 참 가지가지하네"...식이섬유·항암효과 탁월
노화예방에 스트레스 해소 돕고...브로콜리·시금치보다 항암효과 2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삶은 모든 세대의 공통 관심사가 됐다.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1위는 암. 특히 최근에는 대장암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대장암 발병 원인의 경우 생활습관, 그 중에서도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육류 위주의 식사와 과음, 빈번한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의 식습관은 대장암의 원인이 된다.
대장암뿐 아니라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음식을 먹는가는 건강관리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지나친 육류섭취와 음주를 줄이고 각종 영양소와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 중 가지는 대표적인 건강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가지는 브로콜리나 시금치보다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2배 이상 나타난다. 가지처럼 보라색을 띠는 채소나 과일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은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예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가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장운동을 도와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변비 개선과 장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가지는 어디에서나 쉽게 살 수 있고 가격도 싸 자주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가열을 해도 안토시아닌 등 영양소의 파괴가 적기 때문에 무침은 물론 볶음, 구이,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을 이용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요리 전 썰어놓은 가지를 찬물에 담가 놓으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떫은맛을 없애준다. 가지의 스펀지 같은 조직이 기름을 흡수하기 때문에 식물성 기름을 이용해 요리를 하면 기름에 있는 비타민E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고, 칼로리 공급이 쉽게 된다.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 히어로, 가지로 집에서도 쉽게 건강과 맛을 함께 잡아보자.
◆ 굴소스가지볶음
*요리재료: 가지, 양파, 대파, 마늘, 굴소스, 깨소금, 포도씨유 등
1. 달궈진 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먼저 마늘을 살짝 볶아 향을 낸다.
2. 잘게 썬 양파를 먼저 볶은 후 먹기 좋게 썬 가지와 대파를 넣어 같이 볶아준다.
3. 가지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한 굴소스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4. 굴소스에 가지가 잘 스며들면 깨소금을 넣어 완성.
◆가지감자볶음밥
*요리재료: 가지, 감자, 햄, 밥, 참기름, 소금, 후추, 깨 등
1. 재료를 잘게 다져준다.
2. 다진 재료들을 볶아준다. 단단하고 안 익는 재료 먼저 넣어준다. (감자를 먼저, 가지는 나중에!)
3. 밥을 넣고 고루 섞어 볶아준다.
4. 소금으로 간을 하고, 접시에 담아준다.
◆소고기가지볶음
*요리재료: 가지, 소고기, 다진 마늘, 양파, 대파, 맛간장, 매운 굴소스 등
1. 달궈진 프라이팬에 매운 굴소스를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볶아준다.
2. 마늘향이 충분히 우러나오면 먹기 좋게 썰은 양파와 대파, 소고기를 넣고 볶아준다.
3. 소고기는 그 다음 조리과정을 위해 살짝한 볶아준다. 너무 많이 볶으면 질겨진다.
4. 그 후 맛간장을 넣고 준비한 가지를 넣어 다시 한번 볶아주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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