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지난해 반란을 일으켰던 아자와드전국해방운동(MNLA) 소속 무장대원들이 키달에 주둔한 정부군을 공격했다. 한 말리 정부군 장교는 "오늘 이른 아침 MNLA 병력이 기지를 공격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말리는 지난해 투아레그 부족이 먼저 반란을 일으킨 후 이슬람 급진세력이 말리 북부를 대부분 점령했다가 올해 1월 프랑스군이 개입해 이슬람 급진세력을 몰아내고 나서야 내전이 끝났다.
하지만 이번 MNLA-말리 정부군 간 무력충돌이 벌어지며 말리 북부에서 또다시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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