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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나, 내달 코스닥 입성.."반도체 종합솔루션社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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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일반공모 청약, 22일 코스닥 상장 예정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종합 메이커로 거듭나겠다."

이종도 테스나 대표(사진)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상장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에서 '반도체 종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테스나는 국내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아웃소싱을 사업화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부문은 시스템반도체 웨이퍼와 패키지 테스트로 시장점유율 국내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1년 공모주 청약 단계에서 자진 철회를 했던 테스나는 2년여 만에 증시 상장에 재도전장을 냈다. 이 대표는 "증권신고서 제출 기준으로 2010년 302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552억원으로 82.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82.1%, 62.2% 늘었다"며 "당시 기업공개에 한 번 실패하면 다시 모양새를 갖춰 도전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테스나는 지속적인 투자 등을 통해 실적 기반을 탄탄히 했다"고 설명했다.

테스나는 지난해 하반기 첨단 시설을 갖춘 평택사업장을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등 변화를 맞으면서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시장점유율 역시 27.7%에서 10.6%포인트 오른 38.3%로 증가했다.
최근 3년간 40.8%에 달하는 연평균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테스나는 지난해 매출액 55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6억원, 8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실적의 59.0%, 76.6% 수준을 달성했다. 이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00억원, 15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테스나의 매출비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75%, 11% 수준이다. 이외 국내외 팹리스업체들이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 기업들과도 거래선을 확대 중"이라며 "테스트 업계의 최대 현안인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 중 하나"라고 짚었다.

테스나는 총 72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추진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원~1만3500원으로 테스나는 이번 공모주 청약을 통해 87억~98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조달한 자금은 장비투자에 대부분 사용할 생각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상장 스케줄이 어긋나면서 지난해 계획돼 있던 투자를 추진하면서 발생한 대출금도 갚을 생각"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시설투자도 본격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2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확정되면 10~11일 일반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22일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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