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시 협동조합 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10개월 동안 이곳에서 이뤄진 상담이 총 1만2302건으로 집계됐다. 상담자의 76%는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5%로 가장 많고 50대(27%), 30대(21%), 60대 이후(12%), 20대(5%)가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620건, 서초구 554건, 노원구 412건이 뒤를 이었다.
상담 내용은 '협동조합이란 무엇인가', '어떤 지원이 있는지' 등이 39%, '설립요건', '협동조합 유형', '교육신청 방법' 등이 41%를 차지했다. 또 '신고·인가절차', '등기', '사업자등록 절차', '설립 후 운영' 등이 19%였다.
지난해 말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따라 전국 최초로 설립된 협동조합상담센터는 상담 외에도 관련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7월2일 한국가사노동자협회가 주관한 '돌봄분야 협동조합' 교육을 시작으로 창업 과정과 돌봄, 보건의료, 상조, 자활, 소비자, 햇빛발전 등 관련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분야별 과정이 진행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은평구 녹번동 소재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당에서 '협동조합 상담 성과 및 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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