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내 LCC 최초 '인천-치앙마이' 신규 취항

취항 기념 특가, 왕복 19만9000원(총액운임 35만8200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진에어가 국내 LCC 최초로 인천-치앙마이 하늘 길을 열었다.

진에어는 오는 10월30일부터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에 국제선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 이에 따라 16일 홈페이지 예매를 시작했다.

특히 치앙마이에 정기편을 운항하는 것은 국내 LCC 중 진에어가 최초다.

진에어는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180석 규모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수,목,토,일요일 등 주4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LJ017편은 인천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현지시각 저녁 10시에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LJ018편은 치앙마이에서 저녁 11시에 출발해 익일 오전 5시50분에 인천에 내린다.

진에어는 취항 기념 특가로 인천-치앙마이 노선을 왕복 최저 19만9000원(총액운임 35만8200원)에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취항 기념 특가 외에 15일 체류 기준 일반 운임은 왕복 약 22~26만원대(약 38~42만원대)가 될 예정이다.

방콕에 이은 태국 제2의 도시로 태국 북부 청정 산간 지역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코끼리 트래킹, 땟목 레프팅, 고산족 마을 체험, 다수의 유명 사원 등으로 유명하다.

특히 동계 기간 중에는 평균 12~25℃의 온화한 기후로 인해 휴양객이 많이 찾아 성수기를 이룬다.

진에어는 치앙마이 노선 취항으로 동남아시아에 방콕, 비엔티안, 세부, 클락 등 총 5개 도시를 운항한다. 이에 따라 국내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동남아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여타 LCC가 취항하지 않는 새로운 노선을 개척함으로써 선택권을 다양하게 늘려주는 것이 곧 고객에게 주는 혜택"이라며 "새로운 치앙마이 노선에서도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로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