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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스파이
 5일 개봉 ㅣ 감독 이승준 ㅣ출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국내 최고의 스파이 김철수(설경구)에게는 딱 한 가지 아킬레스건이 있다. 그건 바로 그의 비밀을 모르는 스튜어디스 아내 영희(문소리)다. 아내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철수는 아내와의 '결정적인' 약속일에 의문의 테러로 태국 출장 명령을 받게 된다. 그러나 작전지에서 그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건 바로 아내. 그리고 아내 곁에는 정체불명의 잘생긴 사나이(다니엘 헤니)가 있다. 문소리와 설경구가 '박하사탕'과 '오아시스' 이후 십여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추석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물로, 설경구 역시 오랜만에 힘을 빼고 '광복절 특사' 이후 11년 만에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Theatre
 런닝머신 타는 남자의 연애갱생 프로젝트
 9월4일부터 9월15일까지ㅣ연출 황이선 ㅣ출연 윤광희 김형섭 문병주 박영기
 '런닝머신 타는 남자의 연애갱생 프로젝트'는 지난해 두산아트센터와 서울프린지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예술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 '프로젝트 빅보이'에 선정된 작품으로, 올해 공연은 초연 공연 당시의 부족함을 보완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7년의 연애 끝에 실연을 겪으면서 일상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남자가 주인공이다. 실연, 불면증으로 괴로운 상황이 이어지지만 남자는 오늘도 강박감에 시달리다 출근길에 오른다. 과연 남자는 오늘 하루를 잘 마칠 수 있을까. '연극답고, 뚱딴지스러운' 언어로 관객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의 작품이다.

 Musical
 인당수 사랑가
 9월7일부터 11월3일까지ㅣ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ㅣ임강희 유리아 박정표 이창용
 '춘향'과 '심청'이 같은 인물이었다고?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는 우리나라 대표 고전 소설인 '춘향전'과 '심청전'을 절묘하게 엮어, '심춘향'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냈다. '인당수 사랑가'는 2002년 초연 당시 스토리의 기발함과 우리 전통음악의 힘, 소리꾼 '도창'과 '고수'가 극을 이끄는 방식 등 전통과 현대의 실험적 조화가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특히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을 기반으로 한 서양 밴드와 장구, 꽹가리, 아쟁, 해금, 가야금, 대금 등의 전통악기의 합주가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신명을 선사한다. 극중 심춘향은 몽룡과 야반도주를 시도할 만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변학도는 쓸쓸한 인생의 허무함을 아는 중년의 매력적인 사내로 변신하는 등 비틀어진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Concert
 저스틴 비버
 10월10일ㅣ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내달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20여명의 댄서와 9명의 밴드가 함께 무대를 꾸미며, 내한공연에서는 전례가 없는 돌출무대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저스틴 비버는 12세에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이 순식간에 5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싸이의 미국 매니저로 알려져있는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발매된 데뷔앨범 '마이 월드(My World) 2.0'부터 올해 발매된 '빌리브 어쿠스틱(Believe Acoustic)'까지 4년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석권했다.
 Classic
 막심 므라비차
 10월1일 ㅣ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크로아티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내한한다. '막심 므라비차'는 비트가 강한 테크노 분위기의 전자음과 격정적이고 현란한 연주로 '신이 내린 손가락'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피아니스트로, 지난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서 합창석까지 전석을 매진시킬 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내한공연과 같은 MR반주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 함께 활동하는 막심의 7명의 멤버들이 함께 연주에 참여한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 팬 사인회도 갖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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