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 이하 중견련)는 지난달 30일 통상임금 산정범위 확대가 고용ㆍ투자 축소 등 중견기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들의 경영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중견기업계는 "통상임금 범위에 대한 기존 정부지침과 관행, 기업의 고용 및 투자에 미칠 영향, 행정부의 기업 투자여건 마련을 위한 각종 노력 등을 고려해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등 11개 중소기업단체는 지난달 27일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 통상임금과 관련해 현장 중소기업과 최근 경제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판단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