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주 문화 행사 기간동안 동남아 문화장관, 아시아 전통음악 연주가, 아시아 언론인, 아시아 창작공간 대표, 월드뮤직 음악가, 학자, 전문가, 예술가 등이 대거 운집함에 따라 광주는 아시아 문화의 허브로 떠오르게 된다. 동남아 문화장관 참가국으로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이다. 각종 문화포럼 및 회의와 별도로 일반인들이 찾아 볼만한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영상, 설치 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광주 민주화 항쟁과 중동, 북 아프리카 민주화 운동을 담게 된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이야기다.
◇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이 행사는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대안공간 루프 갤러리(서을) 등에서 9월3일부터 10월3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아시아의 15개 예술기관과 한국 예술기관이 참여하는 아카이빙 박람회로 진행된다. 아시아 아트 아카이빙을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아트 아카이빙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다.
◇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이번 광주문화행사의 하이라이트다. 9월5일 오후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등 아시아 전통 악기 54종으로 편성된 오케스트라로 펼쳐진다. 아시아오케스트라는 서양악기 없이 한국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52종의 전통악기로 편성된 연주 단체다.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창단 공연을 가진 이래 2010년 유네스코 세계예술교육대회 기념 공연, 2011년 광복절 기념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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