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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장마철 불밝힌 이유..양초, 제습기 대용으로 썼다

최종수정 2013.08.26 10:03 기사입력 2013.08.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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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긴 장마와 무더위가 밤잠을 설치게 했던 올여름 '향초'가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향초는 장마철 습기를 잡아주는 천연 제습기 역할은 물론,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숙면과 피로회복 등의 효과까지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강남, 홍대 등에는 향초 전문 매장이 들어서고 있고 백화점, 드러그스토어에서도 향초 브랜드를 볼 수 있을 정도다. 온라인몰에는 양키캔들, 소이캔들 등 각종 향초부터 원하는 모양과 향기를 직접 골라 만들 수 있는 DIY 제품까지 수요가 크게 늘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지난달 22일~지난 21일 최근 한 달 동안 아로마 캔들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천연 콩기름으로 만드는 소이캔들과 인기 향초 브랜드 양키캔들의 판매는 각각 168%, 253% 급증했다.

소이캔들은 집 안의 냄새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고 습기 제거에도 탁월해 결혼식이나 돌잔치 답례품으로도 인기가 좋다.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향초 판매량이 80% 증가했다. 특히 미국 향초 시장의 절반 가까이 점유하고 있을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양키캔들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같은 기간 판매량이 55% 늘었다.
인터파크에서도 같은 기간 일반 캔들은 76%, 양키캔들은 219%, 소이캔들은 310%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롯데닷컴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향초를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힐링 열풍으로 관심을 받던 향초가 최근 장마철 천연 제습용품으로도 각광받으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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