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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경쟁전략은 '따라쟁이'

최종수정 2013.08.22 13:08 기사입력 2013.08.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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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모델 광고·인재영입 등 3사간 비슷한 마케팅 싸움

김범석 쿠팡 대표, 신현성 티몬 대표, 박은상 위메프 대표(왼쪽부터)

김범석 쿠팡 대표, 신현성 티몬 대표, 박은상 위메프 대표(왼쪽부터)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네가 하면 나도 한다'

쿠팡(대표 김범석)ㆍ티몬(대표 신현성)ㆍ위메프(대표 박은상) 소셜커머스 3사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누구 하나 먼저 시작하면 잇따라 나머지 업체들도 뛰어든다는 점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20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와 유투브를 통해서 영상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1년 반만의 일이다. 광고 모델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고 있는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맡았다.

광고의 슬로건은 '비교할수록 쇼핑은 티몬'이라는 것인데 재밌고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영상 광고를 론칭했다는 게 티몬 측의 설명이다. 티몬의 영상 광고는 지난 2011년 배우 공유를 모델로 기용한 공중파 광고가 마지막이었다. 이 회사가 다시 광고를 제작한 것은 경쟁사들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셜커머스 업계의 광고 전쟁은 지난 5월 쿠팡이 배우 전지현과 송중기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로부터 시작됐다.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은 쿠팡은 지난 2011년 이후로 오랜만에 광고를 집행해 스타마케팅 효과를 노린 것.
당시 쿠팡은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를 내세운 광고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11월~12월 두 달간 광고를 진행한 결과 11월 티몬에 약 230억원 밀려 216억원에 그쳤던 판매액이 12월에는 티몬보다 40억원 많은 390억원을 기록했다.

쿠팡에 이어 지난 6월엔 위메프가 패러디 광고를 내보냈다. 이 광고는 다소 자극적인 내용을 담아 도 넘은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제기 되기도 했다. 광고 모델이 쿠팡으로 보이는 로고가 박힌 택배상자를 마구 짓밟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마케팅 경쟁의 불은 업계 3위 위메프가 지폈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지난 1월부터 구매금액의 5%를 적립해주고 최저가배송제를 도입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 그러자 쿠팡은 지난 5월부터 98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배송에 돌입했고 티몬도 9800원 이상 패션 상품 구매고객에게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인재 영입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쿠팡이 업계 최초로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하자 잇따라 티몬도 경력직 온라인 상품 MD를 채용했다. 위메프는 아예 모집 분야를 영업ㆍ개발ㆍ웹기획 운영 분야 등 전체 직군으로 늘려 경력직을 채용했다. 지난 5월 쿠팡이 다시 웹ㆍ모바일 개발자 경력직을 공채했는데 이달 들어 티몬도 개발자 경력직 모집에 나서 뒤따르는 모양이 됐다.
소셜커머스 경쟁전략은 '따라쟁이'

지난 2010년 도입된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500억원 규모에서 올해 2조5000억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치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주도권을 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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